협약식에 참석한 각 기관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각 기관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국내 유일의 전기전문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최규하)이 2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공공기술 이전을 통한 창업육성 활성화를 위해 창원시를 비롯한 4개 기관과 업무 협약서를 체결했다.

체결 기관은 한국전기연구원과 창원시를 비롯해 재료연구소, 창원산업진흥원, 창원시창업보육센터협의회 등 총 5개다. 이번 행사는 성장하는 창업 기업에게 공공 연구기관의 우수기술 이전을 통해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기술창업 기업을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협약의 주요사항은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개발 결과물 이전을 통한 창원시 기업 경쟁력 강화 △연구기관 보유기술 이전을 통한 사업화 지원 △사업화에 필요한 공동 연구과제 도출 및 수행 △기술성 및 사업성이 우수한 기업의 발굴 및 자문 △기술이전 지도를 위한 인적 및 정보교류 △연구·시험시설의 인프라 활용 등이다.

최규하 전기연구원 원장은 “전기연구원이 보유한 유능한 고급인력과 세계적 수준의 설비 인프라를 미래를 꿈꾸는 창업기업들이 잘 활용해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기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기관으로 경상남도에 본원이 위치한 유일한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그동안 40년 넘게 창원국가산업단지 배후에서 전기분야 기술 개발과 시험인증 사업을 통해 국가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R&D 역량 기반을 창원 지역 중소, 중견기업과 연결해 상생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