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에너지경제연구원(조용성 원장)은 부산광역시교육청(김석준 교육감)과 공동으로 부산 소재 중·고등학교 진로지도 교사 31명을 대상으로 ‘2018학년도 미래 에너지 중등교사 연수 및 소양 교육’을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정부의 3020(2030년에 신재생에너지 비율 20% 달성) 에너지전환정책에 의거해 에너지분야를 균형 있는 시각에서 바로 알고 이해하기 위해서 필요한 정보를 전문가들에게 강의를 듣고 관련 시설을 직접 방문해 보면서 견문을 넓히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이번 연수에 참여한 교사는 △에너지 전환 정책의 당위성 인식과 교육의 역할에 대한 공유 △에너지 전환정책에 따른 경제적 효과와 진로 지도 연계 방안 △미래 에너지 사회에 대한 전망과 국제적 시각 확대 등에 대한 토론의 시간도 가졌다.
제1일차인 20일에는 새울원자력발전소 현황 청취 및 탐방을 시작으로 △에너지정책의 주요 현안과 과제(문영석 선임연구위원) △신재생에너지 보급 현황 및 전망(조상민 팀장) △동북아 슈퍼그리드 현황 및 전망(정규재 연구위원) 등의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21일에는 △경주풍력발전소 △청정누리공원(방사선폐기물 처리장) △한국지역난방공사 양산지사 및 양산 자원회수시설 등에서 현황 청취 및 탐방을 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전문가들의 강의와 이와 연관된 에너지 관련 시설 탐방을 통해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에게 에너지분야 일자리에 관한 진로지도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김종용 에경연 팀장은 “공공기관 종사자로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우리나라의 에너지정책의 주요 현안에 대해서 균형된 시각을 가지고 바로 알고 이해하는데 일조를 한 것만으로도 보람을 느낀다”라며 “국가 에너지정책을 연구하는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앞으로도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에너지분야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와 같은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