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진경남 기자] 지자체들의 관심이 이어졌던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구축 사업(이하 구축사업) 공모의 향방이 정해졌다.
대전시는 2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정부가 발표한 3대 혁신성장의 하나인 수소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향상과 친환경 수소산업 관련 제품 및 부품개발 성능 평가 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구축사업을 유치하기 위해서 대전시를 비롯해 광주와 울산,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남(창원) 8개 지자체가 유치에 참여했다.
정부는 지난 16일 1차 서면평가를 통해 경남, 울산, 전북, 대전 등 4개 지자체를 선발하고 19일부터 이틀간 현장평가를 실시한 뒤 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 발표평가를 거쳐 대전시 컨소시엄을 최종 사업자로 선정했다.
대전시 컨소시엄은 다른 지자체와 비교해 전문성의 차별화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원센터는 과학비즈니스벨트내의 신동연구단지내에 구축될 예정이며 사업기간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이다. 총 사업비는 국비 105억원 시비 105억원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2016년부터 전국 최초로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표준과학연구원과 ‘수소인프라 신뢰성 센터 구축 사업’을 정부출연연과 협업 환경 조성·수소제품·소재·부품·기술 시험평가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해왔다.
대전시는 이번 사업 유치를 위해 구성한 대전테크노파크-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한국표준과학연구원-한국기계연구원-한국가스기술공사로 컨소시엄을 통해 구축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구축사업 유치를 통해서 대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지원센터가 수소산업이 국가 혁신성장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