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3주차 주요 광물가격 동향.
11월3주차 주요 광물가격 동향.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1월3주 주요 6대 광물가격 중 구리와 아연은 상승한 반면 유연탄과 철광석 등 나머지 광물가격들은 하락했다.

코레스에 따르면 유연탄은 중국의 수입규제 및 유가하락에 따라 톤당 95.67달러로 전주대비 4.9% 하락했다. 연말까지 중국의 해상교역 수입 금지 및 국제유가 하락 여파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1~9월 인도의 수입량이 전년동기대비 16.8% 증가하면서 상기 하방압력 일부를 상쇄했다. 
     
우라늄은 가격 상승세 지속 부담에 따른 조정국면에 진입하면서 파운드당 29.14달러로 전주대비 0.2% 하락했다. 11월 초 파운드당 29달러 돌파 이후 조정과정에 돌입하며 박스권을 횡보했다.

철광석은 중국의 계절성 소비둔화 및 철강재 재고증가에 따라 톤당 73.43달러로 전주대비 2.0% 하락했다. 중국의 동절기 철강재 계절성 소비둔화로 원재료 소비가 위축되는 가운데 11월3주차 중국의 제강사 철강재 재고가 1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하방압력이 발생했다.
 
구리·니켈은 국제유가 하방리스크가 발생했지만 구리는 공급 이슈로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하락하는 가운데 미 달러가치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하방리스크가 발생했으나 개발 공급이슈로 비철금속 가격은 상이한 방향성을 나타냈다.
      
구리는 12월 칠레의 대기 환경규제 강화로 Codelco사 광산 제련소들이 중단될 예정이어서 공급차질 전망에 따른 상기 하방압력이 상쇄됐다. 또한 인도의 9월 전기동 수입량이 자국생산 부진으로 전년동월대비 123.6% 증가하면서 상승압력이 심화됐다.
      
니켈은 필리핀 환경천연자원부가 현재 영구 가동중단 상태인 9개의 니켈광산의 환경 요건구비 시 가동재개를 허락할 방침이라고 언급하면서 공급확대 우려에 따른 하방압력이 발생했다.  
      
한편 최근 3년간 평균수입 규모 상위 15개 광종을 산업적 중요도와 수입금액에 따라 가중치를 둬 수치화 한 광물종합지수는 11월3주 1,681.24로 전주 1,685.92대비 0.3%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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