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숍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워크숍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손재영)은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국내 방사능분석 네트워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워크숍은 방사능 재난에 대비해 관계부처 및 지자체, 원자력사업자, 연구기관 등 국내 방사능 분석기관 간 ‘국가 방사능분석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은 국내 방사능분석기관 전문가 110여명이 참석했으며 1일차 분야별 주제 발표, 2일차 국내 방사능분석 네트워크의 실전적 운영방안 및 방사능분석 현안 토론 등으로 구성됐다.
  
첫날 발표는 김대지 KINS 환경방사능평가실 책임연구원의 ‘환경방사능 신속대응체계 및 전략’ 발표를 시작으로 △국가환경방사능 DB 구축방안(윤주용 KINS  전문위원) △비상시 감마선 방출핵종 분석 절차(이종만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 △비상시 베타선 방출핵종 분석 절차(오정석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 △환경방사능 분석기술 최신동향(김현철 한국원자력연구원 선임연구원)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둘째날에는 ‘2018 방사능분석능력 평가 결과 및 계획’에 대한 정보공유와 함께 방사능분석 네트워크 운영계획과 국내 방사능분석 각종 현안들에 대한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한편 이번 워크숍을 통해 도출된 결과는 ‘국가환경방사능 신속대응체계 개발’ 연구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정승영 KINS 비상대책단장은 “대규모 방사능 재난을 대비해 국내 기관들의 방사능분석 역량을 한데 모을 필요가 있다”라며 “이를 위해 국가방사능분석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비상시 신속분석법 개발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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