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이 직접 열수송관 가상모의 종합훈련 현장을 지휘하고 있다.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우 2번째)이 직접 열수송관 가상모의 종합훈련 현장을 지휘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서울에너지공사(사장 박진섭)가 28일 비상상황 대응능력 강화 및 대응체계 점검을 위한 ‘2018년 열수송관 가상모의 종합훈련’을 양천구, 중랑구 2개 권역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훈련은 혹한기 열수송관 누수사고 발생 시를 대비해 비상사태 상황보고, 복구체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시행됐다.

열수송관 누수 모의발령에 따라 오전 6시 전 직원 비상소집 후 재난안전관리 매뉴얼에 따른 비상 대응 훈련이 진행됐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실제 열수송관 누수지점을 선정해 지면 굴착부터 열수송관 교체 후 정리까지 실전과 같은 대응 훈련에 초점을 맞춰 중장비 등 비상시 소집 가능한 물자를 총동원했다.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사고가 언제 어떤 식으로 발생할지 예측하긴 어렵지만 훈련을 통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피해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재난대응 훈련 등의 강화를 통해 혹한기 안정적인 난방공급을 최우선으로 함으로써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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