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영 중앙대학교 법학대학원 교수가 수소경제사회 형성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종영 중앙대학교 법학대학원 교수가 수소경제사회 형성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진경남 기자] 국회수소경제포럼이 29일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에서 창립총회 이후 첫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여야의원 34명이 참여하는 국회수소경제포럼은 수소에너지 관련 정책들에 대해 연구와 토론을 진행하고 해법을 도출하기 위해 만들어진 포럼이다. 포럼은 앞서 지난 10월1일 창립총회를 갖고 정식 출범한바 있다.

간담회의 발제를 맡은 이종영 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수소경제사회 형성을 위한 법적과제’라는 주제로 ‘수소경제사회 형성법’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이 교수는 “수소경제사회 형성법이 마련되면 정부의 육성·지원정책, 산업계의 투자, 연구계의 기술개발로 수소산업계의 안정적인 정책방향을 제시한다”라며 “또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달성에 필요한 사업을 추진해 지속적·체계적 사업 수행을 통해 수소경제사회 형성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 측 발표자로 참석한 황수성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정책단장과 황석태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국회에 제출돼 심의 중인 수소관련 법안과 함께 2019년도에 편성된 수소관련 예산들에 대해 설명을 이어갔다.

황수성 단장은 이날 포럼에서 “연말까지 정부 합동 수소경제로드맵을 발표하겠다”라며 “로드맵 발표에 앞서 국회수소경제포럼과 내용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수소경제포럼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해 수소경제사회 전환 정책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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