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 온새미들 봉사단이 성이시돌 요양원에서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제주에너지공사 온새미들 봉사단과 성이시돌 요양원 관계자들이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제주에너지공사(사장 김태익)의 사내봉사활동 단체인 온새미들 봉사단이 29일 제주시 한림읍 성이시돌 요양원(원장 이영옥 수녀)에서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제주에너지공사는 2017년도부터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남식), 성이시돌요양원과 함께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해 1년 동안 요양원에 계신 85여명의 어르신 밥상에 오를 김치를 기부하는 활동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 제주에너지공사에서는 김장에 소요되는 금액 전액을 기부함은 물론 성이시돌 요양원 종사자 10명과 함께 배추김치 400포기, 알타리 김치 50kg, 파김치 25kg를 직접 담갔다. 김장행사 후 오후부터는 공사 결연 예술인 우상임씨의 아코디언 연주와 함께 미니 콘서트를 개최해 어르신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김태익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은 “한국의 김장문화는 이웃간 김장을 같이 담그면서 정을 쌓고 이웃과 김장을 서로 나누는 나눔 풍습이 담긴 고유의 음식 풍습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도 등재된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제주에너지공사에서도 도내 사회복지시설과 함께 김장을 나누는 행사를 통해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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