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함께 아랍에미리트에서 개최되는 2019년 세계미래에너지정상회의(WFES 2019)의 한국 전시관에 참여할 중소중견기업을 오는 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세계미래에너지정상회의(WFES)는 아부다비 국영 청정에너지 기업인 마스다르(Masdar)사가 주관하며 올해로 12회를 맞은 중동 최대의 신재생·에너지효율·청정에너지 종합 포럼·전시회다.

정부는 내년 114일부터 17일까지 아부다비 국립전시장(ADNEC)에서 개최되는 WFES 2019에서 신재생에너지 국내 기업이 참여하는 12부스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한국 전시관을 운영한다.

이번 전시회는 2008년부터 시작해 2018년 기준 전세계 40개국 및 지역의 850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170여개국 33,000여명의 방문객이 찾은 대규모 박람회다. 중동아프리카지역 최대의 신재생에너지 전시회로 중동지역뿐만 아니라 전세계 유명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어 한국기업들의 관련 제품 및 기술 홍보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에너지공단은 한국관 참여 중소·중견기업에게 임차료, 장치비, 운송료를 지원(중소기업 75%, 중견기업 50%)할 계획이며 전시기간 중 중동국가를 비롯한 각국의 바이어를 초청해 비즈니스 상담회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한국관 참여 기업의 수출영업망을 확대하고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함으로써 중동시장 진출에 도전하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을 적극 도울 예정이다.

2019 WFES 참가 신청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이 있을 경우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정책실(031-260-4823, 4828 또는 jhi105@energy.or.kr)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에너지공단의 관계자는 중동지역의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신규 투자가 활성화되는 추세로 이번 WFES 한국관 참가는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기업의 신시장개척을 향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의 실행과 더불어 신재생에너지기업 육성과 신시장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 200912월에 체결된 -아부다비 재생에너지 협력 MOU’에 따라 3차 세계미래에너지정상회의를 시작으로 WFES에 지속적으로 참석해왔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