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는 전력수급계획 전망 및 발전기 예방정비계획 업무의 신속한 처리와 발전사업자들과 원활한 업무공유를 위해 관련 업무절차를 온라인화한 발전기 정비관리시스템(Generator Outage Management System: g-OMS)을 구축했다.

발전기 정비계획은 안정적인 전력수급 전망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로 공급용량을 산정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기존 발전기 정비계획은 발전사업자로부터 공문 및 정지계획서를 제출받아 수급계획 검토 후 정지계획에 대한 승인 여부를 통보하는 과정으로 처리되고 있다.

이번 시스템이 구축되면서 발전사업자들은 정비계획 내역을 인터넷 환경에서 원-클릭 제출·조회할 수 있고 전력거래소는 실시간으로 해당 자료를 수급계획 수립 시 활용할 수 있어 다양화되는 발전자원과 운영 상의 제약을 고려한 전력수급계획 전망이 한층 쉬워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력거래소의 관계자는 “새롭게 구축된 ‘g-OMS’를 통해 발전기 정비계획에 대한 승인·조정절차의 효율성 향상은 물론 신속한 의사소통을 통해 유관기관간 협력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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