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SK가스(대표 이재훈)가 4년동안 SK에너지에 LPG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SK가스는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2020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4년동안 5,329억497만여원 규모의 LPG를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7.97%에 달하는 것으로 SK에너지 울산GLX에 LPG를 공급할 예정이다. 

SK에너지의 관계자는 “매년 SK가스와 필요한 LPG물량에 대해 교환을 하고 있는데 정기보수 또는 연간 소요량 등으로 수급 밸런스가 맞지 않는 부문을 해소하기 위해 계약이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LPG와 LNG가격에 따른 경제성을 검토해 LNG대비 LPG가격이 저렴할 때 구매한 LPG를 원유정제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공정에 투입되고 장기적으로 필요 물량을 계약을 통해 미리 구매하게 될 경우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LPG를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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