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인도 100개 도시에서 스마트시티 미션이 진행 중이다.

모디 인도 총리는 2014년 취임 이후 경제성장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2022년까지 인도 전역에 걸쳐 100개의 스마트시티 건설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2015년 6월 구체적 정책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지난 6월 Shillong을 마지막으로 총 5번에 걸친 100개의 도시 선정 작업을 마무리했다.

스마트시티 미션의 궁극적인 목표는 인도 전체 인구의 약 33%가 거주하고 있는 도시지역에 IoT, 친환경에너지 등 신기술 도입하고 이를 바탕으로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인도의 스마트시티 개발은 각 지방 정부와 현지 상황에 따라서 진행되며 투입될 예상 금액은 280억달러에 달한다.

이번 개발사업에 외국기업이 인도의 현지 프로젝트 입찰에 참가하는 것은 상당부분 어려움이 따르며 각종 규제와 자격요건으로 실질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독일의 지멘스 등이  대규모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프로젝트 제안단계에서부터 능동적으로 주정부에 관련 기술 도입 제안을 하는 방법으로 접근을 하고 있다.

다른 방법으로는 현지 파트너와의 제휴다. 관련 분야에서 과거 정부 입찰 경험이 있는 현지 파트너를 구하고 현지 입찰에 간접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와 비용으로 입찰을 받을 가능성이 있으나 입찰이 유력한 현지 파트너를 구하는 것이 어려우며 프로젝트로 남길 수 있는 이익도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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