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최근 들어 국내외를 막론하고 에너지전환이란 거대 흐름으로 중앙집중식 공급구조가 분산형 구조로 전환되고 있고 석탄화력과 원자력, 석유와 천연가스를 발전원으로 사용해 온 전력산업은 태양광과 풍력, 에너지저장장치와 스마트기술이 그 자리를 빠르게 대체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산업교육연구소는 오는 17일에 포스코P&S타워에서 ‘에너지전환시대 전력산업 위기와 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에너지전환 전력산업의 미래’ 저자인 김선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박사를 비롯해 전력신산업 개발과 제도설계 작업을 주도하고 있는 안병진 한국전력거래소 신시장개발팀장과 미래 전력망 구성에 관한 비전과 도전과제를 들려줄 옥기열 계통개발팀장(전력시장 및 계통계획 전문가)이 강단에 나서 각 분야 현안을 심도있게 논의하게 된다.

세미나 주제는 △에너지전환 시대의 전력시장 변화와 실체 △경쟁, 혁신, 규제, 가격 모든 게 달라진다 △전력회사의 위기와 미래, 미래 사업 형태 △에너지전환 시대의 전력 신사업 현황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협약) 동향과 기업영향 △국내 소규모 전력중개시장 개설 방안 및 수익창출 사례 △전통 전력계통과 미래 전력계통의 차이 이해 △실시간 전력시장 도입 계획과 기업대응 전략 수립 △재생에너지 변동성 대응 및 관제시스템 구축 계획 등이며 오전 10시에 시작해 오후 5시20분까지 발표된다. 

산업교육연구소의 관계자는 “기존 세미나들이 단편적인 주제에 대한 각론을 다루는 형식이었다면 이번 심층세미나는 에너지전환이란 변화의 실체와 주요 신사업 동향, 계통 패러다임 전환에 대한 개황과 상세 담론을 구체적으로 분석, 해석하면서 전력산업계가 당면한 위기를 어떻게 돌파할지, 이 위기를 어떻게 기회로 전환할지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모쪼록 내년 사업계획을 구상하고 있거나 장기 신사업 방향을 정립하고자 하는 관련 산업계와 기업이 다수 참석해 미래 청사진을 그릴 수 있는 유익한 기회를 마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iei.com) 또는 전화(02-2025-1333~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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