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보다 재생에너지로 전력생산 많이 한다”
“원전보다 재생에너지로 전력생산 많이 한다”
  • 김병욱 기자
  • 승인 2018.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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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슈나이더 WNISR 총괄 주저자, 원전 역할 하락 지적
마이클 슈나이더 WNISR 총괄 주저자가 발표를 하고 있다.
마이클 슈나이더 WNISR 총괄 주저자가 발표를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원전 설비 증설은 세계 시장에서 미미한 수준이다”

마이클 슈나이더(Mycle Schneider) ‘2018 세계원전산업동향 보고서(WNISR) 총괄 주저자는 6일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이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원전 역할의 장기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마이클 슈나이더는 “중국의 영향으로 원전 발전량이 소폭 증가했다”라며 “원전 운영 31개국 중 9개국은 원전보다 재생에너지로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한다”고 강조했다.

마이클 슈나이더는 “원자로 건설 착공 건수는 2015년 10건에서 2017년 5건, 2018년 현재 4건”이라며 “2016년 이후 중국의 상업용 원전 건설 착공은 없다”고 말했다.

특히 마이클 슈나이더는 “원전은 멸종위기종”이라며 “생존을 위해서는 갱신율(renewal rate)이 너무 낮다”고 지적했다.

마이클 슈나이더는 “신규 및 기존 원전 모두 태양광과 풍력에 비해 점점 더 비싸지고 있으며 기후변화 대응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마이클 슈나이더는 “기존 원전이 매우 강력한 혁신의 장애물”이라며 “폐로는 초기 단계이며 폐쇄된 부지 174곳 가운데 10곳만 복원됐다”고 전했다.

한편 WNISR 분석에 따른 최근 원전 산업 동향의 특징들을 살펴보면 지난 2017년 세계 원전 발전량은 1% 증가했으나 중국의 기여를 제외하면 3년 연속 감소 추세이고 2006년 정점에 비해서도 감소했다.

지난 5년간 원전 비중은 대략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996년 17.5%를 정점으로 2017년 10.3%로 떨어진 상황이다. 

2011년부터 2018년 사이 신규 가동에 들어간 원자로는 총 48기로 같은 기간 폐쇄된 42기보다 6기가 많지만 신규 가동의 60%인 29기가 중국에 위치하고 있다.

원전 발전량은 전년대비 1% 증가로 큰 변화가 없던 것에 비해 풍력 발전량은 17%, 태양광 발전은 35% 증가했으며 31개 원전 보유국 중 9개국(브라질, 중국, 독일, 인도, 일본, 멕시코, 네덜란드, 스페인, 영국)은 수력을 제외해도 2017년 기준으로 원전보다 재생에너지를 통해 더 많은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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