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의장으로 선출된 윤영국 정보이엔지 대표가 창립총회에 상정될 안건들을 참석자들과 논의하고 있다.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이영일 금성설비 대표가 임시의장으로 선출된 윤영국 정보이엔지 대표를 비롯한 창립총회에 참석한 가스시공인 대플 앞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가스시공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시공업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국가스공사안전협회가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물론 법인등기 등의 절차가 아직 남아 있어 공식단체로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되지 않지만 창립총회를 통해 새로운 출발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가스공사안전협회는 6일 한국가스안전공사 2층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설립취지서 인준△정관 심의 △재산 및 출연내용 채택 △협회장, 감사 및 임원 선출 △사업계획 및 예산심의 △사무소 설치 및 임직원 정수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이날 가스공사안전협회 초대회장에는 금성설비 이영일 대표가, 권근석 세영공영 대표, 한상호 대신종합설비 대표가 감사로 각각 선출됐다. 또 등기이사에는 윤영국 정보이엔지 대표, 장병용 김진수 태황건설 대표, 진삼남 동양에너지 대표가, 미등기 이사에는 이영채 관악에너지 대표, 장병용 오케이엔지니어링 대표 등이 선출됐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영일 초대회장.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영일 초대회장.

창립총회를 통해 본격 활동에 들어갈 한국가스공사안전협회 사무실은 서울 관악구 봉천동 66-22 투나인 오피스텔 701호로 정했으며 임원 임기는 3년으로 하되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도록 결정했다. 사무실 임대료를 비롯해 컴퓨터와 각종 집기류는 금성설비 이영일 초대회장이 부담하기로 했다.

협회 운영은 회비에 의존하지 않고 수익사업을 통해 영위하기로 했지만 설립 초기 재정에 어려움이 적지 않은 만큼 시공실적신고기관으로 가스공사안전협회가 지정될 경우 선회비를 반환하는 것을 조건으로 징수하며 대한건설기계설비협회에 계속 시공실적을 신고하게 되면 선회비를 반환하지 않기로 했다.  

이영일 초대회장은 “협회가 발족되면 가스시공법을 제정해 선진 신기술을 도입하고 국가에서 추진하는 러시아의 PNG도입 배관망 공사에 가스시공인들이 참여여할 수 있는 무대를 우리 손으로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그동안 가스시공협회가 없어 부당한 일을 당하면서 말한마디 못하고 눈치보며 살아왔지만 협회 설립을 통해 정부나 관계기관에 가스시공인들의 권익을 적극 피력하고 잘못된 제도와 관행을 가스 1세대가 바로잡아 후배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사업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가스공사안전협회는 KV가스텍, OK엔지니어링, 관악에너지, 금성설비, 다원건영, 대신종합설비, 동양에너지,봉민엔지니어링, 성신건설, 세영공영, 신영설비, 재웅건업, 정보이엔지, 진실로건설, 태황건설, 화림에너지, 홍진에너지, 미성가스이엔지, 위드건설 등이 회원사로 참여한다.

창립총회를 마친 후 이영일 초대회장 및 임직원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며 기뼈하고 있다.
창립총회를 마친 후 이영일 초대회장 및 임직원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며 기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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