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0월 주유소에 석유제품을 공급한 국내 정유사 가운데 SK에너지의 공급가격이 가장 비쌌던 반면 S-OIL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와 최저가 공급 정유사간 기름값은 휘발유가 리터당 17원, 경유는 31.2원의 차이가 발생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가 운영하는 오피넷에서 밝힌 11월 국내 석유제품 월간 가격동향에 따르면 국내 정유4사 10월 한달동안 주유소 등에 공급한 평균 가격이 가장 비쌌던 곳은 SK에너지(사장 조경목)로 휘발유가 전월대비 5.3원 인상된 1,575.2원, 경유는 29.5원 인상된 1,409.9원으로 가장 비쌌다.

반면 S-OIL(대표 오스만 알 감디)은 휘발유가 전월대비 2.7원 인상된 1,55.2원, 경유가 20.7원 인상된 1,378.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의 휘발유값은 리터당 6.8원 인상된 1,570.1원, 경유는 37.7원 인상된 1,408.0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가격을, GS칼텍스(회장 허진수)는 리터당 1,560.8원으로 전월대비 8.0원 인상됐으며 경유는 28.5원 인상된 1,392.8원으로 정유사 중 3번째 높은 가격을 보였다.

10월 정유사의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월 대비 5.9원 오른 1,566.8원, 자동차용 경유는 28.8원 오른 1,397.8원, 실내 등유는 33.9원 상승한 878.2원으로 판매됐었다.

11월 주유소의 제품별 판매가격은 보통 휘발유가 전월대비 100.2원 하락한 1,580.9원, 자동차용 경유가 60.4원 내린 1,424.7원, 실내등유는 13.0원 상승한 1,010.3원으로 조사됐다.

LPG충전소에서 택시, 렌터카 등에 판매된 부탄은 리터당 910.5으로 지난달 934.2에 비해 23.7원 인하됐다.

정유사의 상표별로는 휘발유 기준 최고가 상표로 SK에너지가 전월대비 리터당 97.9원 내린 1,598.8원,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105.4원 하락한 1,550.5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판매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1,660.3원으로 전국 평균대비 79.4원 높았던 반면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최고가 대비 114.6원 낮은 1,545.7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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