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1월4주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현대오일뱅크가 가장 비쌌던 반면 경유는 GS칼텍스는 경유가 가장 비쌌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가 운영하는 가격정보시스템인 오피넷에 따르면 11월4주 국내 석유제품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리터당 83.6원 하락한 1,235.1원, 경유는 77.3원 내린 1,146.9원, 등유는 64.0원 하락한 760.0원인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유사별로는 S-OIL(대표 오스만 알 감디)이 휘발유가 전주대비 47.4원 하락한 1,279.5원으로 경유는 GS칼텍스(회장 허진수)가 리터당 29.7원 인하한 1,169.9원으로 가장 비쌌다.

S-OIL의 경유 공급가격은 리터당 67.4원 인하한 1,160.4원, GS칼텍스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리터당 48.6원 내린 1,251.9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SK에너지(대표 조경목)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무려 118.2원 내린 1,196.2, 경유는 103.0원 인하한 1,121.6원을,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은 전주대비 118.118.4원 인하한 1,238.2원, 경유는 116.8원 인하한 1,142.3원을 각각 나타냈다.

12월1주 주유소의 평균 판매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리터당 35.4원 하락한 1,481.0, 경유는
23.0원 내린 1,362.1원으로 5주 연속 하락했다.

상표별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휘발유를 리터당 1,454.2원였던 반면 초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497.8원을 기록해 이들 상표간 리터당 43.6원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경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자가상표주유소로 이들 주유소는 경유를 리터당 1,338.4원으로, 최고가 상표 주유소는 SK에너지가 1,376.8원에 판매해 이들 주유소간 경유가격은 리터당 38.4원의 차이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대비 28.4원 하락한 1,576.1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95.1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38.0원 내린 1,438.1원으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에 비해 리터당 무려 138.0원 낮았다.

한편 국제유가는 캐나다 앨버타 주정부의 생산 감축 지시 및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등으로 상 승하고 있지만 국내제품가격은 기존 국제유가 하락분이 반영되고 유류세 인하 효과로 인해 하락세가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