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주차 주요 광물가격 동향.
12월1주차 주요 광물가격 동향.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2월1주 주요 6대 광물가격 중 유연탄과 철광석 등 대부분 광물가격이 상승한 반면 구리가격은 하락했다.

코레스에 따르면  유연탄은 국제유가 반등 및 미국 발전소 환경규제 완화에 따라 톤당 100.80달러로 전주대비 3.5% 가격이 상승했다. 연말까지 중국의 해상교역 수입규제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반등과 미국의 환경규제 완화정책에 힘입어 톤당 100달러선을 회복했다.
     
우라늄은 가격 조정에 따른 박스권 횡보를 보여 파운드당 29.02달러로 미미하게 상승했다. 중국의 신규원전 건설 확대 및 메이저사 등의 감산정책으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11월 초부터는 파운드당 29달러선에서 박스권을 횡보했다.
 
철광석은 중국 탕산시의 철강 생산규제 강화 전망에 따라 톤당 66.80달러로 전주대비 1.8% 가격이 상승했다. 중국 탕산시가 철강재 생산중단 명령을 받은 고로를 패쇄하고 생산제한 지시를 위반한 업체의 경영진 처벌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원재료의 가격 상승압력이 발생했다.
 
니켈·아연은 미·중 무역전쟁 90일 휴전에 따라 가격이 상승했으며 구리는 하락했다. 미국이 내년 1월부터 부과할 예정이었던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25% 특별 관세를 90일간 유예하기로 하는 등 단기적 불확실성이 완화됨에 따라 비철금속의 상승압력이 발생했다.
        
구리는 중국의 경기둔화에 따른 구리 프리미엄의 급감으로 상기상승 압력이 상쇄됐다. 니켈은 인니 대통령이 원자재 수출을 줄일 것을 언급함으로써 공급차질 이슈가 발생했고 LME 평균 재고량도 전주대비 0.9% 감소하는 등 상승압력이 심화됐다.  
      
한편 최근 3년간 평균수입 규모 상위 15개 광종을 산업적 중요도와 수입금액에 따라 가중치를 둬 수치화 한 광물종합지수는 12월1주 1,682.79로 전주 1,643.91대비 2.4%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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