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의 LPG판매사업으로의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LPG판매사업자가 대부분 영세한 중소기업임을 감안해 중소기업의 사업영역 보호차원에서 대기업의 직접적인 판매사업 진출은 바람직하지 않으나 소비자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호 보완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계열관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대기업이 판매사업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자제토록 하되, 계열화를 통해 기존 판매사업자에 대한 경영, 기술을 지원토록 할 방침이란 것이다.

판매업계 관계자는 산자부가 밝히고 있는 계열화의 의미가 명확하지 않다며, 대기업의 브랜드와 경영기법을 통한 프랜차이즈를 의미하는 것인지 자사 내부의 사업 영역으로의 확대인지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SK가스는 현재 가스안전공사부터 체적판매를 위한 융자금 35억원을 신청한 상태로 이중 1차분 15억원을 이달중으로 전달받을 예정이고, LG가스 역시 42억원을 신청해 놓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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