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임용 LPG판매협회 회장을 비롯한 각 지방협회장들이 송년을 겸한 7차 이사회를 갖고 있는 모습.
김임용 LPG판매협회 회장을 비롯한 각 지방협회장들이 송년을 겸한 7차 이사회를 갖고 있는 모습.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2종 시공업 범위에 LPG판매업계가 500kg 이상 3톤 미만의 소형LPG저장탱크를 포함시켜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현행보다 2배 이상 소형LPG저장탱크 설치거리가 강화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500kg 미만에 대해서는 이를 예외로 인정해 달라는 추가 의견도 내놓았다. 

자동절체조정기가 설치됐을 때 250kg 소형LPG저장탱크 2기가 설치할 수 있어야 음식점 을 비롯해 일반 주택 등과 같은 주요 시설에 LPG판매업계가 탱크 설치를 통해 LPG를 공급할 수 있는 환경이 되기 때문이다.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회장 김임용)는 10일 서울 선릉 소재 동보성에서 송년을 겸한 제7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산업부장관 간담회 결과 △소형LPG저장탱크 설치거리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액법시행규칙 개정안 △공동구매 및 보험공제사업 실적보고 △사회복지서설 소형LPG저장탱크 설치사업 진행결과 보고 △2019년 정부의 LPG정책 추진현황 △LPG판매업 지역제한 폐지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우선 액법시행규칙 개정안을 통해 소형LPG저장탱크 설치거리가 2배 강화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저장능력이 500kg 미만에 대해서는 강화될 안전거리에서 제외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또한 소형저장탱크 바깥 면에서부터 산정해야 하는 안전거리를 가스충전구로부터 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부칙을 통해 새로 설치되는 소형LPG저장탱크에 대해서 2배 이상의 안전거리가 적용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 LPG판매업 안전관리 경진대회 등을 수행하면서 약 1,500만원의 손실이 발생함에 따라 추경을 편성해 이를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4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간담회시 마을단위 LPG배관망사업으로 LPG판매협회중앙회를 주관기관으로 선정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군단위 LPG배관망 미참여 LPG판매사업자에 대한 폐업보상, 도시가스사의 공급비용 산정기준 14조의 폐지 등의 건의내용도 안내됐다. 

특히 판매업계의 LPG저장탱크 공급범위가 10톤 이하로 확대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2종 시공업은 500kg 이하를 대상으로 제한돼 있어 이를 LPG판매업계가 현재 LPG를 공급하고 있는 3톤 미만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뜻도 정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또한 10억여원에 머물렀던 보험공제사업의 매출이 올해 15억원을 넘어섰다고 안내하며 내년에도 더 많은 참여를 통해 협회의 재정건전성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힘을 결집시켜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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