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폭기기 시험평가 장면.
방폭기기 시험평가 장면.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정동희, 이하 KTL)은 북미지역 인증기관인 MET Laboratories(이하 MET, Mr. Rick Cooper, Director)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국내 방폭분야 기업의 북미지역 수출지원에 필요한 시험검사 업무에 적극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그 동안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은 방폭제품의 북미 수출시 인증 정보 부족과 언어적 어려움, 과도한 시간소요 등으로 수출에 필요한 인증획득에 애로사항이 있었으며 KTL은 MET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이 북미 수출에 원활히 준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전문 기술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출지원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및 교육훈련 △공동 프로젝트 추진 △공장심사 분야 상호 협력 △기술정보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KTL은 미국 국가 지정시험소(NRTL)인 MET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방폭 기업들의 북미 인증 수요에 대해 좀 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인증획득 기간 단축 등 기업들의 니즈에 부합하고 앞으로 MET와의 기술협력체계를 바탕으로 관련 방폭기기 기업들의 국산화 개발을 촉진해 기업들의 기술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장태헌 KTL 디지털산업본부장은 “북미 지역 전문인증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방폭분야 중소·벤처기업들의 미주 진출에 필요한 인증 지원을 보다 원활하고 신속하게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 제조사가 단독으로 설계·적용하기 어려운 새로운 방폭기술 및 노하우를 지원하기 위해 전세계 시험인증기관과 업무협약 확대 등 KTL의 52년간 축적된 역량을 투입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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