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판석 한국전력기술 인사혁신처장과 곽상원 대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판석 한국전력기술 인사혁신처장(좌)과 곽상원 대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전력기술(사장 이배수)은 지난 1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채용·인재개발분야 우수사례로 선정, 동상(인사혁신처장 표창)을 받았다.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중앙부처, 시도교육청, 헌법기관, 공공기관의 인사혁신 사례를 공모해 사전심사를 거쳐 선정된 인사혁신 우수사례(상위 9건)에 대해 사례 발표 및 현장심사를 진행했다.
 
한국전력기술은 채용·인재개발분야의 인사혁신 사례로 각 전형 당일 미응시자 발생 시(No-Show) 현장 사전등록자에게 응시기회를 부여하는 새로운 채용전형방식인 ‘기회의 평등· 기회부여! 현장 사전등록제’를 발표했다
 
‘현장 사전등록제’는 공공기관 합동 채용이나 개인 사정 등으로 채용 전형 미응시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현실을 고려해 지원자의 응시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도입됐다.

특히 구인구직시장에서의 전형 미응시(No-Show)에 따른 기업의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구직자의 응시기회를 확대한다는 점에서 우수인재 확보와 청년실업해소에 함께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력기술은 2018년 하반기 채용에서 ‘현장 사전등록제’를 운영한 결과 필기전형에서 현장 사전등록자 91명 전원이 응시기회를 추가로 부여받았으며 1차 면접에서 15명, 2차 최종 면접에서 4명, 총 110명의 지원자가 ‘현장 사전등록제’를 통해 응시기회를 부여받았다.

또한 지난 2017년부터 채용의 공정성 확보와 취업준비생의 시험 준비 편의성 제공을 위한 ‘필기전형 시험범위 사전공개제도’를, 2018년 상반기에는 필기전형 합격자에 한해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토록 하는 ‘자기소개서 추후 작성제도’를 도입하는 등 채용분야의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배수 한국전력기술 사장은 “이번 수상은 채용의 공정성 확보와 지원자의 응시기회 확대,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꾸준히 제도 개선을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전기술은 기관 특성에 부합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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