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갑석 KCL 원장(좌 3번째)과 권오봉 여수시 시장(좌 2번째), 최형민 숭실대 연구산학 부총장이 이 ‘여수 석유화학 산업단지 통합안전체계 구축사업’ 업무협약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갑석 KCL 원장(좌 3번째)과 권오봉 여수시 시장(좌 2번째), 최형민 숭실대 연구산학 부총장이 ‘여수 석유화학 산업단지 통합안전체계 구축사업’ 업무협약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윤갑석, 이하 KCL)은 13일 여수시청에서 여수시, 숭실대학교와 ‘여수 석유화학 산업단지 통합 안전체계 구축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윤갑석 KCL 원장, 권오봉 여수시 시장, 최형민 숭실대 연구산학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여수산단은 노후화된 시설과 석유화학 기업 밀집으로 화재, 폭발, 지진 발생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큰 지역이다. 사외 배관과 공용시설물의 경우 현황 파악이 되지 않아 안전관리에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특히 소규모 사업장은 예산 제약과 열악한 환경으로 안전사고에 상시 노출돼 왔다.

KCL과 여수시, 숭실대는 이러한 문제점에 공감하고 △산단 안전관리 고도화 △디지털 트윈 기술 적용 배관 GIS DB 보완사업 등에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KCL은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전담조직을 구성·운영하며 여수시, 숭실대와 함께 첨단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개발, 플랜트 관련 시험인증, 안전 관련 표준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또 사업장 외 시설물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사외 배관과 공용시설물의 현황을 파악하고 통합 관리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윤갑석 KCL 원장은 “재난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가운데 이번 사업이 여수 시민과 산단의 안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KCL은 여수 산단의 성공적인 안전체계 구축을 위해 우수한 연구인력과 안전분야에 축적된 역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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