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국태양광발전사업협회 정기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전국태양광발전사업협회 정기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국내 태양광 업계가 가짜뉴스와 정략적 다툼 등 각종 시련을 적극적으로 극복해 국내 친환경에너지 확산에 기여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를 위한 정부의 일관성 있는 법과 제도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사)전국태양광발전사업협회(회장 홍기웅, 이하 협회)는 13일 대전시 ‘아름다운 킹덤’에서 이재우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보급실장, 서재홍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정책부장 등 내외빈과 회원사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 및 송년행사를 가졌다.

이날 협회 등 태양광업계는 올해 각종 분쟁과 가짜뉴스 등으로 인한 불협화음이 이어지면서 업계는 가장 최악의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홍기웅 회장은 “최근의 각종 논란과 이슈가 발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대통령이 좋은 취지로 탈핵선언과 탈핵에너지전환을 천명했는데 점진적으로 원전을 감소하는 방향으로 가면서 분쟁이 생기지 않도록 한 것이 아닌 너무 강압적으로 하다보니 불협화음이 생긴 것”이라며  “친원전 지지자와 보수언론과 야당이 언론을 통해 임야 태양광이 환경파괴의 주범, 부동산 투기조장, 가짜뉴스를 쉴새없이 언론을 통해 내보내 사회적 이슈를 만들었고 정부가 편향적 시각에서 태양광 말살정책을 내놓는 결과가 돼버렸다”고 말했다.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날 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법인설립허가증을 받은지 이제 2달이 안됐지만 타 협회 및 시민단체들과 협약을 맺으면서 질적 수준을 높여나가고 힘을 키워 회원사의 재산을 보호하고 정당한 권리를 되찾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홍기웅 회장은 “국민여러분이 우리의 미래와 후손을 위한다는 목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넓은 마음으로 재생에너지정책을 포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며 “정치권도 우물안에 개구리마냥 여야간 정략적으로 다투지 말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온실가스를 감축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하며 업계가 규제의 수렁에서 허우적댄다는 소리를 더 이상 듣지 않도록 일관성 있는 법과 제도를 마련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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