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방사능측정소장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 방사능측정소장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손재영, 이하 KINS)은 지난 13일 KINS 에서 전국 방사능측정소 환경방사능감시 업무의 품질 제고를 위해 ‘2018 하반기 전국 방사능측정소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원자력안전위원회 관계자, KINS 전문가, 전국 방사능측정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각 지방방사능측정소의 ‘2018년도 전국 환경방사능 감시 결과’ 발표를 통해 전국의 환경방사능 준위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회의에서 중앙측정소장(정승영 KINS 비상대책단장) 및 15개 지방방사능측정소장들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과 함께 3개 지역(군산, 광주, 제주) 측정소장들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도 진행됐다.

전국에 설치된 15개 지방방사능측정소는 평상시에는 환경방사능 기초자료를, 비상시에는 신속히 비상시 감시프로그램으로 전환하여 환경감시 결과를 중앙방사능측정소(KINS)에 제공해 신속한 국민보호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우리나라는 원자력안전법 제105조(전국 환경방사능감시)에 따라 전국토 환경방사선 감시를 위해 전국 170개(지방측정소 15개, 방사선감시소 155개소) 감시소를 운영하고 있다.

손재영 KINS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일본 원전사고시 국내 방사능 영향평가를 위한 지방방사능측정소의 환경방사능감시 역할의 중요성이 확인됐으며 환경방사능 감시업무의 품질 향상을 위해 지방측정소 간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필요가 있다”라며 “우리나라 전 국토의 환경 보전과 국민 안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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