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이 사업운영 등 경영 전반에 대한 리스크를 관리하는 ‘리스크 관리위원회’를 구성한 후 첫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석유관리원이 경영 전반에 대한 리스크를 관리하는 ‘리스크 관리위원회’를 구성한 후 첫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손주석)이 경영 안정성을 위해 사업계획 및 예산에 대한 리스크를 사전 진단하는 ‘리스크 관리위원회’ 회의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리스크 관리위원회는 경영 안정성 및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석유관리원의 사업운영 등 경영 전반에 대한 리스크를 진단하고 추진 타당성을 심의하는 위원회이다.

석유관리원은 지난 10월 관련 규정을 제정하는 등 운영 근거를 마련했으며 외부 2명과 내부 8명 등 총 10명의 위원으로 구성하고 주요사업 추진의 적정성과 리스크를 심의하도록 했다.

이날 열린 첫 회의에는 내년도에 추진할 정부정책 이행, 내부 감사제도 투명화, 시험업무 개선 등과 관련된 7개의 사업이 안건으로 상정돼 이를 심의했으며 예산의 적정성이 인정돼 모두 원안 의결됐다.    

이날 의결된 사업들은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석유관리원은 리스크 관리위원회를 통해 앞으로도 수시로 회의를 개최해 사업 운영 과정에서의 리스크까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함으로써 기관 경영의 건전성 확보에 힘쓸 예정이다.

손주석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공공기관으로서 혈세의 낭비가 없도록 모든 사업추진과 예산 집행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리스크 관리위원회를 통해 사업 리스크 관리가 보다 객관적으로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