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국회의원, 이완근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회장, 정우식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상근부회장(우부터)이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성환 의원, 이완근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회장, 정우식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상근부회장(우부터)이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우리 국민의 67.9%가 태양광에너지 비중을 늘리는 데 찬성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한국태양광산업협회(회장 이완근)는 ‘에너지별 선호비중과 수용도·태양광발전 효용성에 대한 인식·태양광발전 관련정보에 대한 이해’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를 실시하고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성환 의원과 함께 발표했다.

이완근 태양광산업협회 회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우리 국민들의 의식저변에 있는 재생에너지에 대한 생각을 정량적으로 확인하고자 했으며 이번 조사가 에너지전환을 위한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태양광산업협회는 이번 국민인식조사의 의미는 태양광에너지의 비중을 현재보다 늘려야하는가 줄여야하는가 묻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67.9%가 늘려야한다고 답했다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응답자의 이념성향에 따라 에너지 선호도에 있어 차이는 있지만 모든 이념 계층에서 태양광에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

정우식 태양광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에너지별 거주지 수용도 조사 결과 △태양광 71.0% △바이오 65.2% △풍력 63.5% △LNG 38.8% △원전 22.6% △석탄 7.4%로 나타나 거주지 주변에 수용할 수 있는 발전시설로 태양광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라며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태양광발전 비용이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비율이 59.7% 응답자 10명 중 6명이 태양광발전의 비용이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설명했다.

태양광산업협회는 재생에너지 국민 인식 조사가 재생에너지에 대한 일부 왜곡된 시선을 바로 잡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향후 분기마다 재생에너지에 대한 국민 인식을 조사(여론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협회는 우리나라의 미래에너지 설계 방안에 대한 논의를 해나가기 위해 원자력학회와 함께하는 컨퍼런스 개최를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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