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채 서울가스판매조합 이사장이 송년을 겸한 제7차 이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영채 서울가스판매조합 이사장이 송년을 겸한 제7차 이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서울시가스판매업협동조합이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의 지원으로 46개 영세소상고인의 LPG시설을 개선하는 한편 안전관리 등 위해예방을 위한 홍보물을 제작해 이를 회원사에게 배포했다.

가스배상채임보험과 가스운반자동차에 대한 책임보험 등과 같은 공제사업을 진행해 각각 1억2,36만여원, 1억4,660여만원의 실적을 거둬 회원사인 조합원들에게 15%와 7%를 환급해 줬다.

서울가스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이영채)은 18일 서울 남부터미널의 한 식당에서 송년을 겸한 제7차 이사회를 갖고 △자문 노무사 선임 △액법시행규칙 개정안 △서울지역 시장안정화 △기타 추계 연수회, 중소기업 육성지원사업 공동사업 결과 공제 및 공동구매 실적 LPG판매업 지역제한 폐지 보고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올해 7,530원이던 최저임금이 내년부터 8,350원으로 인상되는 등 임금, 근로시간과 휴식, 연장, 야간 및 휴일근로수당 등과 같은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노무법인 산천의 대표 노무사인 황선범 대표를 조합 자문노무사로 선임하기로 했다.

용기와 체적, 벌크로리, 경리와 총무 등의 업무를 보는 LPG판매업계 종사자들과 노무계약 체결해 향후 발생할 분쟁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이다.

소형LPG저장탱크의 설치 안전거리를 현행보다 2배 강화하는 내용의 액법개정안과 관련해 저장능력 500kg 이상의 소형저장탱크에 대해 적용할 것과 소형저장탱크 바깥 면을 가스충전구로부터, 부칙 경과조치를 통해 신규시설부터 적용 명시, 살수장치, 방화벽 이외에 방호벽 및 이에 상응하는 방화포, 방화페인트 등의 시설을 갖추는 것까지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정부에 개정 건의하도록 의견을 모았다.

또한 서울시 중소기업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 관내 46개 영세 소상공인의 노후 LPG시설을 금속배관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서울본부에서 약 1,200만원을 지원받고 LPG판매사업자들이 약 500여만원을 부담해 LPG사고예방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내렸다.

한편 김임용 LPG매협회 회장은 이날 서울조합 이사회에 참석해 사회복지시설을 비롯해 100가구 미만의 소형LPG저장탱크 설치 시설을 LPG판매업계가 업무수행에 대한 약속을 정부로부터 받아내는 등 많은 성과를 올해 이뤄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LPG용기에 대한 판매지역제한 폐지, LPG판매업계가 너무 많은 마진을 받고 있다는 등의 불만을 사고 있지만 의견하게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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