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마을 1태양광 사업 시범사업 협약식에 참석한 마을 주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마을 1태양광 사업 시범사업 협약식에 참석한 마을 주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과 농업회사법인 희망찬 산덕마을(주)(대표 최덕수)가 18일 한빛본부 홍보관에서 ‘1마을 1태양광 사업’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1마을 1태양광 사업은 사업자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원전 주변지역 수익 증대를 위해 최대 2억5,000만원까지 ‘영농병행 태양광’ 설비 설치비용을 지원해주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해당 마을은 기존 농지에 100kW급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농사 생산량의 큰 감소 없이 태양광 발전 수익도 거둘 수 있다. 또한 패널 관리를 위한 일자리 창출 효과도 있다.

한수원은 지난 10월 원전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사업 공모를 시행했으며 이후 경제성 분석 등 심사를 거쳐 시범사업 지원단체로 ‘희망찬 산덕마을(주)’를 선정했다.

‘희망찬 산덕마을(주)’는 마을 주민이 출자해 설립한 마을공동체로 시범사업 접수단계부터 선정단계까지 마을 주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최대주 이장은 “평소 한수원이 지역을 위해 애쓰고 있어 항상 고맙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발전하게 될 우리 마을의 모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수원은 ‘희망찬 산덕마을(주)’에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며 발전수익은 산덕마을이 주민 전체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윤상조 한수원 지역상생협력처장은 “내년부터 1마을 1태양광 사업을 본격 확대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와 더불어 교육·장학 및 지역복지 사업 등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사업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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