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9일 국제유가는 중동산 두바이유가 하락한 가운데 서부 텍사스산 원유와 북해산 브렌트유는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96달러 상승한 47.20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전일대비 0.98달러 상승한 57.24달러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반면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2.16달러 하락한 55.05달러에 마감됐다.

19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및 중간유분 재고 감소, 사우디의 시장균형 발언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지만 미 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유가 상승폭이 제한을 받았다. 

12월2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전주대비 약 49만7,000배럴 감소한 4억4,10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미 에너지정보청인 EIA에서 밝혔다. 

12월2주 미 중간유분 재고도 수요 증가로 전주대비 약 423만7,000배럴 감소한 1억2,000만배럴을 기록했다. 

12월2주 미국의 중간유분 수요는 전주대비 41만7,000배럴 증가하며 지난 2003년 1월 이후 최고치인 489만배럴을 기록했다. 

Khalid al-Falih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이 세계 석유재고가 2019년 1분기까지 감소할 것이며 2019년 내 공급과 수요가 균형을 이루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al-Falih 장관은 또한 지난 7일 결의된 주요 산유국 감산 합의의 영향으로 지난 몇 주간 공급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미 연준(Fed)이 18~19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2.00%~2.25%에서 2.25%~2.50%로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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