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한국에너지재단(이사장 김광식)은 지난 19일 경기 화성시 노인생활복지시설인 미소요양센터 옥상에 조경시설과 휴게공간 등을 설치해주는 옥상정원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생활복지시설에 옥상녹화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의 기부금으로 에너지재단이 진행했다. 생활복지시설 옥상녹화는 바깥 외출이 어려운 요양원 생활자들에게는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건물의 냉난방에너지비용을 줄여주는 등 에너지 사용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소요양센터의 경우 시설 주변 도로의 경사가 심해 요양원 어르신들의 바깥 산책이 어려웠던 만큼 이번에 조성된 옥상정원은 텃밭은 물론 계절별로 피는 야생화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공원으로 기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선 에너지재단 사무총장은 옥상녹화사업을 진행한 건축물의 경우 냉·난방비가 절감효과가 크다라며 복지시설에 계신 노인분들께서 보다 안락하게 생활하고 다가오는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고 보낼 수 있게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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