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가 열수송관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열수송관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지난 4일 백석역 열수송관 누수사고 직후 20년 이상 사용한 열수송관에 대한 긴급점검 결과 지열차이 발생지점에 대해 지난 13일부터 한달간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전문인력과 정밀장비를 총 동원해 관로 구조분석 후 필요 시 굴착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정밀진단은 지열차이 발생지점으로 파악된 203개 지점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기존 열화상카메라 진단 및 청음, 가스, GPR탐사법 등 정밀기법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청음진단이란 누수음을 청취해 누수부위를 탐사하는 진단법을 말하며 가스진단은 열수송관에 가스(질소95%, 수소5%)를 주입해 지표상 가스를 탐지하는 진단법을 말한다.

GPR(Ground Penetrating Rader)은 지표투과레이더 탐사장비(차량형, 핸디형)를 이용해 열수송관 상단 지표에 공동(空洞)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진단법이다.

이와 함께 한난은 지난 11월부터 공동주택 내 기계실 및 약 3만세대를 대상으로 열사용시설 에너지진단 무상서비스를 차질없이 진행 중이며 사고 직후 장기 열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기계실 내 지역난방 열사용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시행하는 등 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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