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기술기준위원회가 개최되고 있다.
한국전기기술기준위원회가 개최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전기설비기술기준의 선진화와 한국전기설비규정(KEC : Korea Electro-technical Code) 기반의 전기인프라 구축 등 국가 에너지정책의 효율적 수행 기반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전기협회(회장 김종갑)는 21일 전기회관 15층 회의실에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18 한국전기기술기준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기설비기술기준 운영현황 △기술기준/판단기준 제·개정 추진현황 △전력정보통신설비분과위원회 신설 등 3건의 안건 보고와 전기설비기술기준 5단계 4차년도 사업계획(안)에 대한 의결안건 심의가 진행됐다.

주요 보고사항으로는 △기술기준 3개 조항 제·개정 △기술기준의 판단기준, 119개 조항 제·개정 △KEC 1,128개 조항 제정 등의 2018년 제·개정 현황과 2019년도에 공표예정인 66개 조항의 제·개정(안)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2019년도 제·개정안은 12월 정부에 제출됐으며 내년 1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고시·공고될 예정이며 이후 전력산업계에 적용·활용된다.

지난 2017년 한국전기기술기준위원회에서 필요성이 제기됐던 ‘전력정보통신설비분과위원회’도 신설해 운영 중이다.

이 위원회는 총 11명(전력설비 4명·통신/보안 4명·전력계통 1명·표준업무 2명)으로 구성됐으며 4차 산업혁명 등 전력산업 관련 기술의 진보와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어 의결안건 심의에서는 △5단계 4차년도(2019년) 사업계획(안)이 심의·의결됐으며 중점 사업으로 △현행 기술기준 및 판단기준 개선 △한국전기설비규정(KEC) 적용 활성화 △기술기준 적합성 평가 △기술기준 상세 규정·지침 개발 △대국민 기술기준 서비스 구축 및 운영 △기술기준 교육·홍보·교류협력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전기기술기준위원회는 기술기준의 채택·조정·승인을 위한 정부의 자문기구 역할을 수행하는 민간자율기구로서 산·학·연·관에서 총 23개 위원회, 500여명의 기술기준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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