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SK에너지를 비롯해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4사의 12월2주 공급가격은 현대오일뱅크가 가장 비쌌던 반면 GS칼텍스가 가장 저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에서 운영하는 가격정보시스템인 오피넷에 따르면 12월2주 휘발유 공급가격이 전주대비 14.9원 하락한 1,246.1원, 경유는 16.4원 내린 1,150.9원, 등유는 18.2원 하락한 760.8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유4사에서 공급하는 휘발유가격은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가 가장 비쌌다. 

현대오일뱅크는 휘발유값은 전주대비 24.3원 하락한 1,270.1원, 경유는 19.1원 인하한 1,173.2원으로 가장 높은 공급가격을 나타냈다. 

반면 GS칼텍스(회장 허진수)는 휘발유값을 전주대비 5.1원 내린 1,229.6원, 경유는 6.2원 인하한 1,138.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SK에너지(대표 조경목)는 휘발유값을 전주대비 18.0원 인하한 1,241.9원, 경유값은 23.6원 인하한 1,142.1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S-OIL(대표 오스만 알 감디)은 휘발유값을 전두대비 13.8원 인하한 1,258.1원, 경유값은 12.8원 인하한 1,159.5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12월3주 주유소의 제품별 판매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25.3원 하락한 1,426.5ℓ, 경유는   20.7원 내린 1,320.4원/ℓ으로 7주 연속 하락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가장 저렴했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가 가장 비쌌다. 

최저가 상표인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1,398.8원으로 최고가 상표인 SK에너지의  1,443.2원에 비해 44.4원 저렴했다. 

경유 기준 최저가 상표인 알뜰주유소의 경유 판매가격은 1,295.9원이었던 반면 최고가 상표인 SK에너지는 1,335.3원으로 39.4원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17.6원 하락한 1,535.1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108.6원 높았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대비 21.5원 내린 1,385.0원으로 최고가 지역의 판매가격에 비해 150.1원 낮았다. 

한편 국제유가는 미 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 및 공급과잉 우려 지속 등으로 하락했으며 국내제품가격도 국제유가 하락 및 유류세 인하 효과로 인해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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