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SK가스(대표 윤병석)가 해외계열사인 SK가스 인터네셔널(SKGI)의 LPG구매로 발생한 채무에 대해 지급보증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SKGI이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사와 미국 셰브론에서 구매하면서 발생한 채무 지급보증 금액은 각각 963억5,500만원과 489억7,482만원 규모로 자기자본의 5.47%, 2.75%다.

SK가스는 24일 이사회를 통해 아람코사에 대해 내년 2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셰브론에 대해서는 내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각각 채무보증 안건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고 공시했다.

이같은 SKGI의 채무에 대한 SK가스의 보증금액은 국제LPG가격과 환율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가스는 이번 공시에 앞서 주당 0.01주의 주식배당도 결정한 바 있다.

SK가스에서 발행한 총 905만4,167주 가운데 지난 4일 현재 보유중인 자기주식 29만2,687주를 제외한 876만1,480주를 기준으로 할 때  8만7,614주를 배당하게 된다.

SK가스의 관계자는 “1주 미만의 단수주는 내년 3월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 전일 종가를 기준으로 환산해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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