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 원장 임춘택)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에기평 우수정책고객상’을 박문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연) 수석연구원에게 시상했다.
박문수 수석연구원은 김영란법에 의해 연구자들이 월 3회 이상 외부활동을 제한 받는 문제의 정책적 해법을 제시해 과학기술 소통과 연구활동을 촉진시켜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받았다.
이 정책 제안에 따라 에기평이 국내에서 두번째로 외부활동 제한을 해제했고 전국 주요 대학과 정부출연연구소, 기업에 협조 공문을 보내 김영란법의 과도한 적용을 시정하도록 요청했다.
임춘택 에기평 원장은 “과학기술 진흥을 위해 유능한 연구자들이 더 활발히 활동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아직도 이 제한을 철폐하지 않은 기관들이 시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