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2월3주 공급된 정유사의 기름값은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가 휘발유를 전주대비 리터당 13.3원 인하한 1,256.8원, 경유가 15.2원 인하한 1,158.0원으로 가장 비쌌다.

반면 SK에너지(대표 조경목)는 휘발유값을 전주대비 18.7원 내린 1,223.2원, 경유는 19.3원 인하한 1,122.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S-OIL(대표 오스만 알 감디)은 휘발유를 전주대비 20.0원 인하한 1,238.1원, 경유는 21.8원 내린 1,137.6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가격을 보였다. GS칼텍스(회장 허진수)는 휘발유가격을 전주대비 리터당 7.4원 인상한 1,237.0원, 경유는 0.8원 내린 1,137.5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공급가격을 나타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주간 국내 석유제품 평균 공급가격이 휘발유가 전주대비 리터당 11.0원 하락한 1,235.2원, 경유는 14.9원 내린 1,136.1원, 등유는 17.9원 하락한 742.9원으로 각각 조사됐다고 밝혔다.

정유사보다 한 주 빠른 12월4주 주유소의 제품별 석유판매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리터당 29.1원 하락한 1,397.4, 경유는 26.4원 내린 1,294.0원으로 8주 연속 하락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리터당 1,370.5원으로 최저가 상표였던 반면 SK에너지는 리터당 1,415.1원에 판매 가장 비쌌다. 경유 기준 최저가 상표도 알뜰주유소로 리터당 1,268.9원에 판매해 가장 저렴했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가 1,310.2원에 판매해 가장 비싼 상표로 기록됐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21.8원 하락한 1,513.3원으로 전국 평균 판매가격에 비해 리터당 115.9원 높았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28.6원 내린 1,356.3원으로 최고가 판매가격인 서울에 비해 157.0원 낮았다.

한편 국제유가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 및 이란의 민간 원유 수출확대 등으로 하락하면서 국내제품가격도 국제유가 하락 및 유류세 인하 효과로 인해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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