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4주차 주요 광물가격 동향.
12월4주차 주요 광물가격 동향.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2월4주 주요 6대 광물가격 중 유연탄과 우라늄, 철광석 가격이 상승한 반면 구리와 아연 등 나머지 주요 광물가격은 하락했다.

코레스에 따르면 유연탄은 주요국 수입증가에 따라 톤당 99.40달러로 전주대비 1.1% 상승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제유가 약세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1~11월 수입량이 전년동기대비 9.3% 증가했고 인도의 1~10월 수입량도 전년동기대비 16.8% 증가하면서 수입 수요확대에 따른 가격 상승세를 기록했다.  
     
우라늄은 박스권 횡보에 따라 파운드당 28.78달러로 전주대비 0.1% 소폭 상승했다. 유가하락에도 불구하고 메이저 감산정책 효과로 파운드당 20달러 후반대에 소폭의 변동성을 나타냈다.

철광석은 중국의 재고 비축 수요 확대 및 공급 차질 가능성에 따라 톤당 72.26달러로 전주 대비 2.3% 상승했다. 최근 중국의 주요 철강재 유통재고량이 940만톤으로 연중 최저수준을 유지하는 등 재고 비축 수요가 확대됐고 동절기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로 가격 상승 압력이 발생했다.
  
구리·니켈·아연은 미국발 금융 시장 불안에 따른 하방 리스크에 따라 가격이 하락했다. 주중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준 의장에 대한 강경발언과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 우려 등으로 금융시장 리스크가 높아지면서 위험자산 투자 수요가 둔화됐다.
         
구리는 공급 부족 펀더멘털과 중국 상해기화교역소(SHFE) 재고량이 전주대비 9.4% 감소하면서 상기 하방압력부문이 상쇄됐다. 니켈은 일본 스미모토 메탈마이닝사가 인니의 니켈 선철(NPI) 증산 여파로 내년도 공급 부족분이 47%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는 등 공급 확대 우려가 남아 있어 하방 압력이 심화됐다.

한편 최근 3년간 평균수입 규모 상위 15개 광종을 산업적 중요도와 수입금액에 따라 가중치를 둬 수치화 한 광물종합지수는 12월4주 1,653.51로 전주 1,659.08대비 0.3%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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