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진경남 기자] 인천시가 수소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수소충전소 구축 부지 및 운영사업자를 지난 2일 공모했다.

이번 공모 신청은 16일까지 진행되며 신청 자격은 인천시에서 LPG·CNG 충전소 및 부지를 소유한 충전사업자 중 부지면적 1,500㎡이상이거나 인접 유휴 부지를 확보해 관련법규에 의거 수소충전소 구축이 가능한 사업장을 소유한 충전사업자다. 또한 고압가스안전관리법 제6조(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결과 발표는 오는 30일 개별통지된다.

구축비는 30억원(국비 15억원, 시비15억원)으로 인천시 협업기관 구축 및 사업자 운영 형식으로 진행된다. 사업기간은 올해 12월까지다.

수소충전소는 부생수소(Tube-Trailer) 연료 공급방식으로 구축한다. 개질방식 등 수소연료 공급시설 설치를 원할 경우 추가 발생 사업비는 사업자가 부담해야 된다. 또한 구축을 완료한 수소충전소의 운영은 선정사업자가 직접 운영하며 그 권리를 협약기간 동안 타인에게 양도를 금지한다.

선정기준은 신청자의 자격, 사업부지의 적합성, 사업(운영)계획의 실효성, 민원수용성 등으로 심사가 진행된다. 심사방법은 선정위원회에서 심사점수가 높은 순서로 선정된다.

한편 인천시는 2022년까지 수소충전소 8개소, 수소연료전지차 2,000대를 보급하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올해까지 수소충전소 3개소와 수소연료전지차 2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