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종합건축자재기업 벽산(대표 김성식)은 최근 220억원 규모의 미네랄울 설비 투자를 결정하고 무기단열재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벽산은 충북 영동공장에 미네랄울 설비 투자를 추진해 현재 연간 2만8,000톤 생산량을 6만톤 규모로 확대가 된다. 또한 그라스울 2호기 생산라인 증설 완료로 연간 7만톤 규모의 그라스울 생산능력으로 지속적인 성장세가 이어지는 불연단열재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네랄울은 불연단열재로써 조선용, 산업용, 건축용, 패널용, 농업용 등 다양한 시장에서 꾸준한 수요가 있으며 정부의 화재안전기준 강화로 방화문시장과 외단열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네랄울은 열전도율이 낮아 우수한 보온, 단열효과를 발휘할 뿐만 아니라 제조단계에서부터 자원순환기술을 적용해 GR(우수자원재활용)인증마크, 환경표지인증 등을 보유한 친환경 자재로 주목받고 있다.

김성식 벽산 대표는 “최근 사회 전반에 걸쳐 화재 안전과 에너지절약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라며 “이번 영동공장의 미네랄울 설비 투자를 통해 불연단열재시장을 선제적으로 공략하면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