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년도 햇살행복 발전설비 지원사업’으로 전북 진안군에 설치된 진안고원협동조합 85.68kW급 태양광발전소.
‘2차년도 햇살행복 발전설비 지원사업’으로 전북 진안군에 설치된 진안고원협동조합 85.68kW급 태양광발전소.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한국에너지재단은 10일 농어촌 소재 사회적 경제조직, 사회복지시설 및 취약계층에 태양광발전설비를 무상으로 지어주는 ‘햇살행복 발전설비 지원사업’ 3차년도 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전력공사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기부한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50억 원으로 읍·면지역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자유무역협정(FTA)으로 피해를 입거나 입을 우려가 있는 농‧어업인들에게 일자리 창출, 소득증대, 전기요금 절감 등을 통한 자립기반 지원을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에너지재단은 지난 1·2차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적 경제조직 49개소, 사회복지시설 72개소, 가구 165개소에 총 3,437kW를 지원했고 3차 연도인 올해는 발전시설 설치 입지 여건과, 태양광 경제성 등을 검토해 사회적 경제조직 30개소에 총 1,800kW, 사회복지시설 50개소, 취약계층 100가구에 총 350kW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줄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사회적 경제조직이나 사회복지시설은 에너지재단의 신청시스템(http://solar.koref.or.kr/)을 통해 2월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저소득 취약가구는 홈페이지 공지를 참고해 지자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에너지재단은 또한 지원을 희망하는 전국 농어촌의 사회적 경제조직 및 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22일 대구, 25일 광주, 28일 서울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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