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0일 국제유가는 중동산 두바이유를 비롯해 서부 텍사스산 원유, 북해산 브렌트유 등이 모두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23달러 상승한 52.59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24달러 상승한 61.68달러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1.53달러 상승한 59.60달러에 마감됐다. 

10일 국제유가는 위험자산 투자심리 개선, 미-중 무역 협상 기대감 지속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지만 중국 디플레이션 우려, 미 달러화 강세 등으로 유가 상승폭을 제한 받았다.
 
미 연준(Fed) Powell 의장이 완화적 스탠스를 재차 강조함에 따라 원유 등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주요 뉴욕증시인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가 각각 0.51%, 0.42%, 0.45% 상승 마감했다. 

트럼프는 미-중 차관급 무역협상 결과 농산물, 에너지 등 분야에서 일부 진전이 이뤄진 것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지난해 12월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0.9%에 그치면서 디플레이션 등 경기둔화 우려가 고조됐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34% 상승한 95.54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