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최된 EU 그린에너지 기술 전시 상담회에서 수출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개최된 EU 그린에너지 기술 전시 상담회에서 수출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친환경 대체에너지로 주목 받는 그린에너지 선진 기술이 국내에 대거 소개된다.

유럽연합(The European Union)은 오는 22~23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 하모니볼룸에서 ‘EU 그린에너지 기술 전시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유럽 선진각국에서 활발히 기술개발이 진행돼 실용화 단계에 접어든 대체에너지들이 선보일 예정으로 풍력, 태양, 지열, 수력, 수열 및 해양에너지, 매립지 가스, 바이오매스, 에너지 관리 및 제어 등과 관련된 약 50개의 유럽 기업이 대규모 방한 예정이다.

그린에너지산업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중소·중견업체가 주축을 이루는 이번 전시회에는 수력 발전 시설을 턴키 방식으로 제안하는 솔루션부터 기상 데이터와 태양 전기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지상에 설치해 200m 상공까지 10개의 선택된 고도에서 바람을 정확하게 관측하는 도플러 라이다 기술이 소개된다.

이외에도 신재생 에너지 발전시설에서 고장 위치를 자동 검출하는 페이저 재측정 기술, 태양전지 연구용 플라즈마 강화 원자층 증착(PEALD) 장비, 자체완비형 소형 수소충전시스템, 인공 지능과 사물 인터넷을 연계한 Clamp on 타입의 에너지 모니터링 센서, 연료 이송 중 VOC의 독소를 제거하고 가솔린의 증기는 회수해 에너지손실을 방지하는 VR 리파이너 제품 등 다양한 유럽 선진 기술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열린 ‘2018 그린에너지 기술 전시상담회’에서는 유럽기업과 국내기업간 총 507여건의 실질적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도 국내기업들은 유럽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에 대한 수출입, 합작·기술제휴 등 다양한 협력을 모색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유럽연합의 예산으로 운영되는 EU Gateway to Korea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1:1 비즈니스 상담을 희망하는 업체는 홈페이지(www.eu-gateway.kr/greenenergy)에서 사전등록을 하면 된다. 전시회 참관 및 비즈니스 미팅 관련 상세 문의는 전화(02-6000-4357) 또는 이메일(meeting@eu-gateway.kr)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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