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시가스협회 2019 신년인사회에서 주요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도시가스협회 2019 신년인사회에서 주요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재강 기자] 정부가 수요 창출 지원 등을 통해 도시가스 보급 활성화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용환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정책관은 11일 쉐라톤 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열린 한국도시가스협회 2019년 신년인사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업계의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 이용환 정책관은 축사에서 향후 정부의 도시가스 활성화 지원대책으로 △미공급지역의 보급에 있어 경제성이 양호한 지역은 도시가스 위주의 보급정책 마련 △수요 창출 지원을 위해 특히 가스냉방 보급확대 중장기 계획 올해 9월까지 마련 △연료전지용 가스요금 신설 검토 △낙후 된 계량검침서비스 가스 AMI체제로 개편하기 위해 실증사업을 2021년까지 그리고 시범사업 거쳐 2024년 전국 보급 추진 △장기사용배관 등 안전관리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정책관은  “약 100년의 공급역사가 있는 유럽의 선진국과 대등한 수준의 공급인프라를 30년이란 짧은 시간에 구축해 1,810만 가구에 도시가스를 보급, 보급률 82.4%를 달성한 것은 놀라운 결과물”이라며 도시가스업계 관계자의 노고도 치하했다.

앞서 구자철 도시가스협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2019년 국내외 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정부의 전방위적 경제 활력 제고방안의 추진과 예산의 조기집행 등의 정책효과가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타 연료와의 경쟁으로 시장이 잠식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업계의 노력으로 조금씩 회복하고 있으며 에너지원간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과 내실 있는 성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 회장은 “향후에도 효율제고와 투자확대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가스 공급을 다짐한다”라며 “정부도 에너지 전환정책에서 천연가스의 적정한 위상정립과 역할확대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한편 행사에는 우태희 도시가스사회공헌기금 운영위원회 위원장,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김영두 한국가스공사 사장 직무대리,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언론계 대표, 학계 및 연구소 교수·연구원들과 전국 도시가스사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했으며 올해도 안전하고 안정적인 가스공급을 통해 더욱 편안해지기를 기원하는 떡케익 컷팅의 순서 등이 열렸다. 

김영두 가스공사 사장 직무대리, 김형근 가스안전공사 사장, 이영환 산업부 에너지산업정책관, 구자철 도시가스협회 회장,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우태희 도시가스사회공헌기금 운영위원회 위원장, 김영광 부산도시가스 대표(좌부터)가 참석자를 대표해 떡케익 컷팅을 하고 있다.
김영두 가스공사 사장 직무대리, 김형근 가스안전공사 사장, 이용환 산업부 에너지산업정책관, 구자철 도시가스협회 회장,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우태희 도시가스사회공헌기금 운영위원회 위원장, 김영광 SK E&S 도시가스사업부문장(좌부터)이 참석자를 대표해 떡케익 컷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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