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1일 국제유가는 중동산 두바이유가 상승한 가운데 서부 텍사스산 원유와 북해산 브렌트유는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1.00달러 하락한 51.59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1.20달러 하락한 60.48달러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56달러 상승한 61.16달러에 마감됐다.

11일 국제유가는 중국 경제성장 둔화 우려 지속. 미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지만 미 시추기수 감소, 러시아 생산량 감소 추정 등은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중국 경제성장 둔화 우려가 지속됨에 따라 원유 등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악화됐다.

중국 정부는 올해 목표 경제성장률을 6~6.5%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로이터는 밝혔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13% 상승한 95.67을 기록했다.

러시아의 지난 1일부터 10일일까지 평균 원유 생산량이 전월대비 약 7만배럴 감소한 1,138만배럴로 로이터는 추정했다.

미 원유 시추기수는 전주대비 4기 감소한 873기를 기록하며 2주 연속 감소했다고 Baker Hughes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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