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월 첫주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리터당 평균 22.8원, 경유는 32원 내린 가운데 S-OIL(대표 오스만 알 감디)이 가장 비쌌던 반면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이 가장 저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S-OIL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리터당 14,9원 내린 1,204.7원, 경유는 10.8원 인하된 1,109.0원으로 국내 정유4사 가운데 가장 비쌌다.

반면 현대오일뱅크는 휘발유를 95.8원 내린 1,142.6원, uddb는 92.3원 내린 1,048.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GS칼텍스(대표 허진수, 허세홍)은 휘발유를 전주대비 리터당 13.1원 내린 1,197.6원, 경유는 21.1원 내린 1,086.8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두 번째 높은 가격을, SK에너지(대표 조경목)는 휘발유를 리터당 15.7원 내린 1,183.0원, 경유는 32.2원 내린 1,053.1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공급가격을 나타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주간 국내 석유제품 공급가격을 통해 1월1주  휘발유가격이 전주대비 평균 22.8원 하락한 1,189.4원, 경유는 32.0원 내린 1,076.8원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정유사 공급가격보다 한 주 빠른 1월2주 주유소의 전국 판매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리터당 평균 20.1원 하락한 1,355.0, 경유는 19.5원 내린 1,253.1원, 등유는 10.7원 인하된 946.2원으로 10주 연속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휘발유를 리터당 평균 1,327.3원에 판매해 최저가 상표로 기록된 반면 SK에너지는 1,372.6원에 판매해 최고가 상표로 이름을 올렸다.

알뜰주유소는 경유도 리터당 평균 1,226.6원에 최저가 상표였던 반면 SK에너지는 경유도 1,269.0원에 판매해 최고가 상표라는 명예(?)를 거뭐 쥐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평균 18.8원 하락한 1,475.1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120.1원 높았고 최저가 지역인 부산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23.0원 내린 1,309.4원으로 최고가 지역인 부산에 비해 무려 165.7원 낮았다.

한편 국제유가는 위험자산 투자 심리 개선 및 미·중 무역협상 긍적적 평가 등으로 상승했지만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기존 국제유가 하락분 반영 등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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