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주차 주요 광물가격 동향.
1월2주차 주요 광물가격 동향.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월2주 주요 6대 광물가격 중 우라늄, 철광석, 구리 등 주요광물들의 가격이 상승한 반면 유연탄은 하락했다.

코레스에 따르면 유연탄은 국제 유가 반등에도 불구하고 주요국 생산 증가에 따라 톤당 97.10달러로 전주대비 3.3% 가격이 하락했다.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인도네시아의 2018년 생산량이 전년대비 1.1% 증가했고 2019년 생산목표도 전년대비 5.2% 높게 설정하면서 공급 확대 우려에 따른 가격 하락이 진행됐다.

우라늄은 박스권 횡보에 따른 파운드당 28.96달러로 0.2% 상승하면서 3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파운드당 28~29달러 수준에서 보합권을 유지 중이며 3주 연속가격이 상승했다.

철광석은 중국 탕산시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톤당 73.74달러로 전주대비 1.9% 상승했다. 중국 탕산시는 대기질 오염방지를 위해 8일부터 14일까지 제강사들의 소결공정을 제한하는 긴급조치를 발표함에 따라 철강재 공급차질 우려에 따른 가격 상승이 진행됐다.

구리·니켈·아연은 국제유가 상승 및 미·중 갈등완화 가능성에 따라 가격이 상승했다. 지난주 미·중 차관급 무역협상에 따른 갈등완화 가능성 및 국제유가 반등에 힘입어 가격이 상승했다. 특히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재고량 감소 소식으로 주중 10거래일 연속 가격이 상승하면서 원자재 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구리는 인니 Grasberg 광산의 정광 수출량 감소, 잠비아의 Konkola 광산의 가동 중단 등 공급 이슈에 따른 상승 요인이 작용했다. 다만 인도 대형 제련소 Tuticorin이 가동재개될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공급확대 요인도 내재 중인 상황이다.     

니켈은 호주의 2018년 1~3분기 생산량이 전년동기대비 10.7% 감소했고 필리핀도 자국의 수출량이 환경규제 강화로 최대 20%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는 등 공급차질 가능성이 나타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한편 최근 3년간 평균수입 규모 상위 15개 광종을 산업적 중요도와 수입금액에 따라 가중치를 둬 수치화 한 광물종합지수는 1월2주 1,628.36으로 전주 1,640.13대비 0.7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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