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진경남 기자] 광주광역시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익 제고를 위해 올해 수소저상버스 6대와 전기저상버스 30대 등 저상버스 총 36대를 시범도입한다.

저상버스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 따라 2005년부터 도입된 시내버스로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탄 채 다른 사람의 도움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오를 수 있도록 출입구가 계단 대신 경사판으로 설치됐으며 차체바닥이 낮다.

지난해 환경부와 MOU를 체결한 후 올해 처음 도입하는 수소저상버스 6대는 수소충전소를 경유하는 노선을 중심으로 시범 운행된다. 광주시는 2022년까지 총 66대의 수소버스를 도입해 광주지역 미세먼지 감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광주시는 올해 전기저상버스 30대를 전기충전인프라 설치가 가능한 공영차고지를 기·종점으로 하는 노선에 도입하고 2022년까지 248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해 11월 2019년부터 2년간 서울, 광주, 울산, 창원, 아산, 서산 등 6개 도시에 30대의 수소버스를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하는 MOU를 협약했다. 또한 2020년 하반기부터 수소버스 보급을 시작해 2022년까지 2,000대의 수소버스를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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