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5일 국제유가는 중동산 두바이유가 하락한 가운데 서부 텍사스산 원유, 북해산 브렌트유는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1.60달러 상승한 52.11달러에, 북해산 Brent는 1.65달러 상승한 60.64달러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29달러 하락한 58.63달러에 마감됐다. 

15일 국제유가는 중국 경기 둔화 우려 완화 및 미국 원유재고 감소 추정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지만 미 석유생산 증가 전망 및 미 달러화 강세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중국의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지난해보다 감세 규모와 채권발행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JP Morgan사는 2019년 중국의 감세 규모가 약 2조 위안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으며 이는 2018년의 1조3,000억 위안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이로써 전일 중국 12월 수출 규모가 전년동기대비 4.4% 감소했다는 발표로 야기된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됐다. 

Wall Street Journal의 사전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전주대비 약 200만 배럴 감소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미국의 에너지정보청인 EIA에 따르면 2019년 미국의 원유 생산이 1,200만배럴을 상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37% 상승한 95.9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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