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모두발언을 진행하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모두발언을 진행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진경남 기자]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수소전기차 보급을 8만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진행된 제1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수소차 보급을 2018년 2,000대에서 2022년 약 8만대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수소경제 분야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선도국가’로 도약하고 우리가 강점이 있는 수소차·연료전지 분야를 양대 축으로 세계시장 점유율 1위 달성을 위해 수소의 생산, 저장·운송 및 활용, 안전 전분야를 아우르는 추진전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논의를 거쳐 최종방안이 마련되면 정부는 오는 17일 울산서 진행될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하는 수소경제 행사에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회의는 데이터·AI 경제 활성화 계획도 논의됐다.

홍 부총리는 “데이터와 AI를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게 잘 다루는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2023년까지 데이터 시장규모 30조원을 달성하고 AI 유니콘기업 10개 및 데이터·AI 융합인재 1만명 육성을 목표로 해당 분야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덧붙였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빅데이터 센터 100개, 빅데이터 플랫폼 10개 구축 등 데이터의 생산부터 활용까지 전주기적으로 활성화 할 계획이다. AI 분야는 AI 서비스 개발에 필수적인 알고리즘, 컴퓨팅파워, 데이터셋 등을 지원하는 AI 허브를 구축한다. 또한 데이터와 AI가 서로 접목·융합돼 시너지를 창출하는 클러스터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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